안산시체육회 법인화 추진 가속화
안산시체육회 법인화 추진 가속화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1.02.15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정완 체육회 민선 초대회장 취임 1주년 맞아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개정 통해 감면요율 80%

안산시체육회 배정완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법인화 추진을 가속화한다.

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에 지난해 2월 당선된 배 회장은 취임 후 야심차게 출범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종 대회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공공체육시설의 사용 제한으로 모든 체육활동이 중단되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다.

시체육회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와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공포됨에 따라 올해부터 법정법인화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해 법인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일인 6월 9일 이전에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체육회 법인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 회장은 취임 1년여 동안 서울 은평구체육회와 지난해 7월 상호 스포츠교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생발전과 협력을 증진함은 물론 동년 10월 고려대 안산병원 등 관내 6개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체육인과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의 보급과 효율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8천만 원의 예산확보를 통해 안산시 i-LEAGUE, 안산리그, 안산출신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양궁클리닉 교실, 배려계층 용품지원, 동체육협의회장배 축구대회, 엘리트 야구 훈련용품지원, 스포츠유망선수 육성·발굴 사업 등을 진행했다.

지역 체육인 복지 증진을 위한 ‘안산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경기와 행사, 경기도와 안산시 대표선수로 선발돼 시(체육회)와 교육지원청이 인정하는 단체이나 개인, 관내 학교 운동부 선수·공공 스포츠클럽선수의 훈련과 경기의 대관료 감면요율이 기존 30%에서 80% 변경되며 체육인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갔다.

배 회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체육활동에 대비해 생활체육지도자 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각종 SNS에 게시하며 비대면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태권도, 특공무술 비대면 온라인 대회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G-스포츠클럽이 1종목에서 9종목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우수선수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도 박혜정(안산공고), 육상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 등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발굴해 안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배정완 회장 체제의 민선1기 안산시체육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코로나19 시대 상황을 극복하고 안산체육의 현안과 법인화 시대의 변화에 부응키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52개 종목단체와 25개 동체육회 회장선출과 종목단체 회원등급 심의를 통해 조직 개편에 들어가고 와~스타디움 내 종목단체 통합사무실 마련과 행정인력 제공을 통해 종목단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시체육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법정법인화를 오는 6월 출범 계획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은 물론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체육자치 실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마라톤대회와 자전거대축전, 시민의 날 체육대회, 안산리그, 동 대항 배구대회, i-LEAGUE, 건강 체육교실, 종목단체 대회개최와 출전 등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던 행사와 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정완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전과 같이 정상적인 체육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금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안산시체육회도 코로나 이후 기지개를 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