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경쟁 부추기는 예산 조기집행 지적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주최 경기의정대상에서 정승현 경기도의원(더민주·안산4)이 예산절감 부문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정 의원은 도의회 33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 질문을 통해 예산 신속집행으로 자치단체의 이자수익이 감소하고 있고 짧은 기간 내 공사가 집중되면서 부실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함은 물론 지자체 간 의견수렴을 통한 정부 정책 수정을 촉구했다.
이어 “신속집행이 당초 목표한 경제 활성화나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실제 나타나는지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불합리한 제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그냥 이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기의정대상 수상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하라는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예산이 불합리하게 집행되지 않는지 더 많이 듣고 살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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