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기술부사관 양성
정보통신분야의 군 인력양성을 지정받은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최근 발대식을 시작으로 1기 군(軍) 특성화반 학생들에게 진로 다양성을 열었다.
안산공고는 금년 특성화고 군 지원사업(정보통신분야) 학교로 최종선발 된 이후 육군과 군특성화고 학군제휴 협약을 맺고 24명의 교내 군특성화반 1기 학생을 선발했다.
안산공고 군 특성화과정에 선발된 24명 학생들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 입대 전까지 군 리더십과 유·무선통신 등의 방과 후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군 특성화반은 기술 부사관 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졸업 후 정보통신 병과로 18개월의 의무복무를 마치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6~48개월의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하면서 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과 목돈마련도 가능하다.
이어 군 복무 중 상병 때부터 e-MU 협약대학에 진학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군 복무와 대학 졸업을 동시에 마칠 수 있고 개인 희망과 능력에 따라 장기복무 직업군인과 군무원으로 신분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다.
강병옥 안산공고 교장은 “군 특성화 기술 인재 양성은 졸업 후 부사관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진로 선택인 동시에 특성화고의 새로운 직업교육 역할의 한 형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승현 경기도의원은 “안산공고의 군 특성화반이 기술부사관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 군 전력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학생들도 전문기술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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