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멘트복지법인
김치 담가 나눔 손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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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가 나눔 손길 펼쳐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1.05.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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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팜영농조합이 열무와 얼갈이 협찬

개인후원자 1천5백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무와 얼갈이김치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필라멘트는 코로나19로 여파로 제대로 된 복지행사 개최가 어렵고 대규모 노력봉사자를 동원한 행사가 조심스러운 시기기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 인원을 여러 날로 분산하는 방법을 채택해 대량의 열무김치를 담갔다.

단체는 총 3.8톤의 열무와 얼갈이를 직접 수확하고 다듬어 매일 50여분의 봉사단원들이 3일간에 걸쳐 3.6톤이 넘는 김치를 담궈 무료급식 대상자와 장애인시설과 단체, 시청 복지정책과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전달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기부자가 직접 꽃을 만들어 기증한 카네이션과 함께 가정으로 배달된 열무김치는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받았고 일손을 거든 봉사자들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흐뭇한 행사로 진행됐다.

필라멘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안산팜 영농조합(대표 조낙구)이 대량의 열무와 얼갈이 김치 재료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 3톤이 넘는 분량의 채소 재료를 기부해 줬다. 안산팜 영농조합에서 재배하는 열무와 얼갈이는 저탄소(GAP)인증을 받아 시중의 열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우 감사하다. 하반기에도 서로 협력해 사회적 나눔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필라멘트복지법인은 출범 8년차로 매년 기부농장을 운영해 김장재료를 재배하고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하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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