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안산시지회’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안산시지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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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권 회장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만들겠다”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법인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안산시지회(지회장 정용권·60)가 본오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봉사활동을 벌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상록구 삼리1길 46 2층에 2015년 사무실을 마련한 경아협 안산지회는 중앙회 창설과 함께 출발했다.

이 단체는 학교폭력과 아동청소년 안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모여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창설 5년째로 접어든 경아협은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삶을 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해왔다.

경아협은 삶의 현장에서 가장 밀접한 아이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중점을 뒀다.

경아협 안산지회는 출범과 함께 병원, 봉사단, 지역아동센터, 사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활동을 시작해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초등학교 앞에 ‘노랑둥지’ 교통시설물을 12곳에 설치했다. 노랑둥지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행을 돕고 운전자들의 과실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안전구역이다.

주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이 시설물은 인공벽을 설치하고 노란색 특수도료를 벽과 바닥에 칠해 운전자의 눈에 잘 뜀은 물론 아동들이 둥지처럼 안전하게 모여 있도록 시공했다.

기존의 옐로카펫이 특수 알루미늄 재질의 시트지를 부착했지만 노랑둥지는 튼튼한 인공벽과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도료를 사용했다. 노랑둥지 시공비는 노랑둥지 사업 MOU를 맺은 협력기관들과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해 설치했다. 현재는 대기업들이 노랑둥지 사업에 관심을 가져 다른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의 순수한 회비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아협 안산지회는 방학을 이용해 그간 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졌다.

본오초교 앞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통안전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권태주 본오초 교장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이른 시간에 현장에 나와서 교통 봉사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회원들은 꾸준하게 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정용권 회장은 “단체의 슬로건이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다. 회원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재 하고 있는 것처럼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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