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미술관 ‘호랑이’ 주제 전시
김홍도미술관 ‘호랑이’ 주제 전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3.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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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소장품과 현대작품 26점 선보여
이달29일부터 단원미술관 ‘김홍도미술관’으로 변경
필립 워널 '할렘의 밍-시'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이 오는 29일 김홍도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코리아나미술관의 주요 소장품과 현대 작품 26점을 전시한다.

조선 후기 대표 화원이었던 단원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기리고자 건립된 단원미술관이

김홍도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김홍도미술관으로 명칭 변경 기념 첫 전시는 코리아나미술관의 주요 소장품과 현대 작품 26점으로 선보인다.

오윤 '무호도'

김홍도미술관 1관은 오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 기획 ‘호랑이는 살아있다’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코리아나미술관의 소장품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2020년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김홍도미술관과 공동 주관으로 안산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새롭게 소개된다.

김홍도미술관으로의 명칭 변경 기념 전시는 1관은 ‘호랑이는 살아있다’전을 오는 25일 오픈해 5월 22일까지 진행하고 2관의 김규리 작가의 ‘수호’전은 이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호랑이를 주제로 근현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랑이는 살아있다’전은 우석 황종하, 노당 서정묵, 소재 유삼규, 운보 김기창, 오윤 등의 회화 작품을 비롯 한주예슬, 이영주, 제시카 세갈, 필립 워널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규리 '아모르'

한국화의 대중화를 위한 작가 발굴과 조명을 위해 마련한 첫 기획 대관 ‘수호’전은 한국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 김규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수호신으로서의 ‘동서남북 호랑이’의 모습을 전통 한국화의 맛과 멋을 살려 화폭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규리 '흑호'

‘수호’전은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화가로서 전통에 대한 작가의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는 전시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진행예정고 추후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기간과 관람 시간, 관람 방식이 변경되거나 조정될 수 있고 전시 문의는 미술관(031.481.0505)로 하면 된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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