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치인 되겠다”
“주민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치인 되겠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5.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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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안산시 제3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후보

안산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젊은 청년 정치인이 공천을 받아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안산시 제3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공천을 받은 1993년생 장윤정(29) 후보다.

도의원 공천을 받은 장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MZ세대위원장과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안산시청년활동협의체 위원장 ▲안산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 ▲경기여성거버넌스 네트워크 활동가 등으로 폭넓게 활동해오고 있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상록구 이동에서 가죽 공방과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신랑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왔던 장 후보는 ‘빛처럼 나타난 청년정치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6.1 지방선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청년 정치인 장윤정 후보가 선거판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일찍 결혼해 신랑과 같이 가죽 공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재산 말고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고민해오다 ‘더불어 살 수 있는 지혜를 물려주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장 후보는 더불어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우기 위해 지역 활동에 관심을 갖고 활동폭을 넓히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쓸 수 있는 가죽공예 프리랜서를 시작했다.

초·중·고교와 사회단체, 기관을 두루 섭렵하며 가죽공예 전파에 나섰던 장 후보는 1년 동안 5천여 명을 만났고 취약지역 방문이 많아졌다고 한다.

지역을 돌며 어려우신 분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과 개인에 대한 고충을 듣게 됐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청년 활동도 시작했다는 장 후보다.

“안산시청년활동협의체에 들어갔는데 회원 대부분이 대학생이거나 미혼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혼자도 나이가 젊으면 청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후보가 된 단초가 됐습니다.”

청년단체 활동을 하면서 문화예술 분야까지 무대를 넓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년들이 기득권 세력으로 인해 공모사업조차도 파고 들 자리가 없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는 장 후보다.

설문 조사 과정이 재미있었고 정책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는 장 후보는 안산시청년활동협의체 2기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정책 제안에 대한 재미를 더욱 느꼈고 이후 경기도로 활동무대가 넓어졌고 국무조정실에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성평등 공약 첫 번째 발표 당시 경력단절 여성 직접 발언 기회가 생겼고 큰 무대 발언 경험과 유세차량 발언을 눈여겨봤던 안산상록을 지역위원회에서 정치 입문을 제안받았다.

“정치 입문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정치를 잘 몰라서 무서운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소속이 없으면 자유롭지만 소속이 생기면 곤란한 면도 있을 것 같아 솔직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설명을 듣고 정치에 대해 이해하고 난 후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본격 가입했습니다.”

육아맘과 청년 정치인이라서 조직력도, 자금력도, 시간도 부족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면 망설임 없이 자신있게 정책 제안할 수 있는 열정만큼은 크다고 장 후보는 자신한다.

“주민과 소통하며 기본을 잘 지키는 정치로 지역의 발전 위한 예산확보와 경기도민과 안산시민을 위한 입법과 심의 의결기관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특히 안산 주민에 의한 선출직인 만큼 지역 문제점과 필요사항이 도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 후보는 선출공직자의 경우 공정과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며 두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이 현재의 목표라며 미래는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가 들리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주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스피커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장윤정 후보는 ▲안산식물원 증축과 2단계 광장 조성 ▲성호공원 주차장 재정비 ▲성태산성 복원 ▲성호 이익 선생 생가 복원 ▲산태기길 일원 인도 변압기 단계적 이전 ▲석삼말로길 노외주차장 조성 ▲상록수역 일원 공원 재정비 ▲안산천변 환경 개선 ▲성포예술광장로 일원 노후 수도관 교체 ▲노적봉 산책로 시설물 개선 등의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웠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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