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6.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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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 악장 김양준·유현아

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회 정기연주회가 이달 15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창조와 비전을 이념으로 2005년 창단해 수준 높은 클래식 문화 보급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 마니아 저변 확대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순수 민간 교향악단이다.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조정수, 악장 김양준, 유현아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연주력을 검증받은 열정의 유능한 연주자를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선율과 생동하는 화음을 구현하는 교향악단이라는 평론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갖는 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Revolution Beethoven 시리즈를 비롯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행사, 광주국제음악제(1회), 익산시, 천안시, 김제시 등의 초청연주와 안산문화예술회관, 성남아트센터, 국립극장, 건국대 새천년 대공연장, 영산아트홀의 차세대 연주시리즈,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가족 사랑 음악회, KBS홀 연주 등의 공연을 통해 정교한 앙상블의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이어 분당차병원과 한양대병원 특별연주, 아름다운재단, 서울지방변호사협회 등을 통한 문화 소외자들을 위한 음악회로 사회봉사에도 기여하며 예술단체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올해 공연은 ‘재능의 봄을 짓다’란 주제로 유망 신예 연주자를 초청해 협연하며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서곡 모차르트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첼로 임병윤(선화예고 3학년)의 협연으로 슈만의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9’, 첼로 신유빈(선화예고 3학년) 협연 하이든 ‘Cello Concerto No 2 in D major, Hob VIIb:2’,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정민희)의 매티 톰슨의 ‘소우주(조정수 편곡)’, Pasek & Paul ‘You will be found’, 최준영 곡 ‘My Son’이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는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지휘를 전공한 재원이다.

조정수 지휘자는 구소련의 전설적인 거장 Evgeny Svetlanov에게 오케스트라 지휘를, Rolan Remetre에게 합창지휘를, Francine Aubin에게 관현악법과 작곡을 수학하며 음악을 완성했다.

이후 프랑스 라흐마니노프 지휘 전공교수는 물론 FLAINE 국제음악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지휘전공 교수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서울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 국립극장 상임지휘자,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분당소년소녀합창단 단장 겸 지휘자로 활동해왔다.

조정수 예술감독은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의 전속작곡가이자 부천문화재단 이사를 겸해 지식인으로 문화 지성에 힘을 다해 왔고 한양대, 단국대, 한예종, 중앙대, 상명대, 국립국악고 등에서 지휘 전공교수로 활동했다.

조 감독은 Korea Conducting Academy를 설립해 지휘자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보였고 2007년 ‘Revolution Beethoven’ 시리즈 연주회로 주목받았고 베토벤 바이러스 열풍을 이끌었다.

그는 다수의 피아노 작품과 7개의 해금 협주곡, 두 개의 아쟁 협주곡, 5편의 무용음악 등을 발표했고 국악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국악의 장단을 베이스로 한 시간 분량의 7개 국악 타악을 정리해 한국 무용음악의 전통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와 소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조정수 감독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지휘부문 심사위원 특별예술가상(2019년)을 수상했고 전남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성공으로 ‘오늘의 작곡상’을 수상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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