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의 본분을 잊지 않는 활동 펼치겠다”
“선출직의 본분을 잊지 않는 활동 펼치겠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6.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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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경기도의원 당선인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 가운데 예선전을 가장 치열하게 치른 선거구가 제7선거구(고잔동, 초지동)다.

전임 3선 경기도의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예선전 경쟁이 더욱 뜨거웠던 민주당 안산시 제7선거구는 타 선거구가 단수 공천이거나 2인 경선인데 비해 4인 경선을 치렀다.

안산 고잔동과 초지동이 선거구인 민주당 제7선거구는 김철진, 김동수, 윤오일, 이충헌 등 4인 경선이 발표되면서 예비후보자 간 경쟁이 본선보다 치열했다.

예선전 4인 경선을 뚫고 경기도의원 본선거에서 승리한 김철진(58) 당선인을 만나 소회를 들었다.

“안산시의회 기초의원 이력과 선거 출마 경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선전에서 4인 경선이 발표 났을 때 난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철진 경기도의원 당선인은 안산시의회 6대 의원에 당선돼 이미 의정활동 경험을 가졌고 선거를 치른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고 분석한다.

“사회교육업을 20여 년간 해오다가 천정배 국회의원 시절 안산시학원연합회장을 맡고 사회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게 됐습니다.”

김철진 당선인은 6대 안산시의원 출마 당시 3명을 뽑는 선거구에서 나번을 받아 당선되며 파란을 일으켰다고 전한다.

“안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가고 몸이 가면 표가 나온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시의원 시절 시정질문을 40여건이나 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시정질문일 겁니다.”

정치인에게 민원 해결을 요청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관심도 작용해 정치를 시작했다는 김 당선인은 기초의원을 하면서 안산교육발전지원 조례 발의와 제정으로 학교가 시설 환경개선 중심에서 프로그램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얘기한다.

“안산교육발전지원 조례를 근거로 안산시인재육성재단이 만들어졌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으로까지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6대 시의원 당시 국회의원의 전유물이었던 의정보고회를 2013년 시의원 최초로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민선 6기 제종길 안산시장과 함께 집행부 일원으로 일한 경험도 가진 김 당선인은 기초의원 의정활동 기회를 한 번에 그쳐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있었단다.

안산시 소통위원회에서 집단민원 해결과 갈등 조정은 물론 매월 한 차례 시민과 가진 소통의 자리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힌다.

김 당선인은 2018년 선출직에 재도전하려다가 당내 제종길 민선 6기 안산시장 후보의 요청으로 도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선 6기 안산시장 시절에 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회 통합 과정의 가맹단체 조율, 경기도민체전과 생활대축전 안산 유치로 체육시설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안산시의회와 안산시, 안산시체육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은 물론 문화예술체육과 복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의정활동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는 김 당선인은 경기도의회 개원과 함께 상임위원회 선택을 놓고 현재 고민 중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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