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푸드창업허브’ 안산에 개장
‘경기청년푸드창업허브’ 안산에 개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7.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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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의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 개장식’에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경기도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청년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주변이나 사회가 아닌, ‘자기의 답’을 찾으란 것”이라며 “남이 하고 싶은 일, 사회에서 좋다고 권하는 일이 아닌, 내가 걷고 싶은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기의 길을 개척하며 자기의 답을 찾는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항상 성원하고 지지하겠다”라며 “경기도 역시 청년, 시민, 도민들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는 도내 청년 외식 창업가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 컨설팅, 실습 공간, 배달시스템 등이 완비된 ‘요식업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상점가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체계적·전문적 교육 시스템 아래, 창업자들이 경영해보는 등의 실습 과정을 거쳐 스스로 노하우를 터득하게 함으로써 향후 실제 창업 시 직접 아이템을 개발해 판매하고 가게를 실패를 최소화가 목적이다.

도는 지난해 31개 시군 공모를 통해 현장 판매 수요, 배달 판매 여건 등 청년창업을 준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은 ‘안산 와~스타디움(안산시 화랑로260 1층)’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청년푸드창업허브는 중식 특화 주방 1곳, 한식·양식 주방 4곳, 베이커리 1곳, 카페 1곳 총 7개의 개별 주방은 물론 청년들이 상품을 실습해보고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는 ‘공유주방’ 1곳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최대 3개월간의 점포 입주 기간을 부여하고 창업 허브 내의 인프라를 마음껏 활용하며 창업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실력을 갈고닦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청년푸드창업허브는 입점 전 창업 교육은 물론 일 대 일 맞춤형 컨설팅, 홍보, 영업, 포장, 디자인 교육과 유명 쉐프 참여 ‘도제식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해 창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입점 후에도 외식·푸드 창업 기본 교육과 온라인 판매를 위한 밀키트 제조와 마케팅 기법 교육 등을 지원한다.

3개월간의 실습 경험이 실제 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도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7팀의 1기 청년창업 업체들이 입주했고 짬뽕, 커피, 케이크, 소고기 버섯전골, 츄러스, 카레라이스, 갈비탕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한편, 경기청년푸드창업허브 행사는 김동연 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강태형·김철진 도의원, 창업 허브 입주 청년창업팀 등이 참여해 실제 판매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청년 창업가를 격려하고 지원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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