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장마철 배‧분전반 관리’ 필요하다
안산소방서 ‘장마철 배‧분전반 관리’ 필요하다
  • 안산뉴스
  • 승인 2022.08.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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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습도가 높아져 주택과 공장 등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배‧분전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비가 많아 내리는 여름철의 경우 노후 배‧분전반이나 전기제품에 쌓인 먼지 등으로 화재발생 우려가 더 높다.

화재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 두 전극 사이에 먼지 등의 오염물질로 인해 전기가 흐르면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트래킹’ 현상으로 발생한다.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1건의 전기화재 중 23건의 화재가 배‧분전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3일 단원구 성곡동 공장의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4시간여 만에 진화했고 당시 화재로 공정설비 등 소방서 추산 5천5백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설비 화재는 전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혹서기나 장마와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배‧분전반 화재 예방을 위해 배‧분전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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