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 추진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 추진
  • 안산뉴스
  • 승인 2022.09.05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설 협약 동의안 시의회 임시회 가결

안산시가 시의회 277회 임시회에서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출입구 신설사업 협약’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은 총 사업비 198억 원 중 공사비 166억 원을 안산시가 부담하고 출입구 신설에 필요한 부지(2천301㎡, 32억)는 한양대에서 시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의 관리 감독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을 비롯 사업시행자 넥스트레인(주)과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출입구 신설사업 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사업은 기존 특별피난계단이 설치될 지점(사동 1271-21)에 건물형 출입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민근 시장은 7월 21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한양대정거장 공사현장 방문했을 때도 출입구 신설 사업에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신안산선 한양대역은 현재 안산 호수공원 출입구 1곳과 특별피난계단 1곳으로 계획돼 있고 한양대역에 출입구가 추가 신설될 경우 시민과 한양대 학생들의 철도이용 접근성과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로 최대 약 17분의 보행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캠퍼스혁신파크 개발여건이 크게 개선돼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한양대 부지 내에 설치되는 이번 출입구 신설을 계기로 ▲대학병원 유치 ▲향후 개발예정지인 제3토취장 진입도로 확보 ▲역세권 주변 시유지(약 1천725㎡) 교환 등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한양대의 협의를 이끌어내고 협력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신안산선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개발예정인 89블록의 철도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푸르지오 6·7·9차 출입구 추가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사를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교통인프라 개선은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광역철도망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삶이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쾌적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9㎞ 구간에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