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서비스로 한도병원 탈바꿈시킨다”
“친절 서비스로 한도병원 탈바꿈시킨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9.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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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도병원 리뉴얼 1주년 맞아 재도약 다짐
성대영 이사장 “감염병 전문병원 역할 강화하겠다”
안산 한도병원 전경

안산 한도병원(이사장 성대영)이 경기서남부권 지역거점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뉴얼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4일 단원구 선부광장역에서 지역주민들과 의료‧제약 산업 관련 인사,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는 안산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 무료상담은 물론 혈압과 혈당 측정을 비롯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된다.

한도병원의 리뉴얼 1주년 행사의 주목할 만한 점은 각계 각층에서 기부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2.5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회 공헌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도병원은 지난해 10월 법원의 법인 회생인가를 받아 회생절차를 완료했고 같은 해 11월 1일 성대영 이사장 취임과 동시에 전문 의료진 확보와 의료 시설·장비의 대대적 확충을 통해 현재 17개 진료과, 9개 전문의료센터, 300여 병상의 정상화를 이뤘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성기 뇌졸중 1등급과 위암‧대장암 수술 1등급 병원의 평가를 받아 한도병원의 옛 명성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한도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06년 병원의 법인 전환 이래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안산 지역의 양대 지역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고 365일 24시간 준비된 병원으로 최근 회생 이후 지난해 10월 지역 응급의료기관 승인을 받고 가파른 속도로 안산·시흥 지역의 응급 환자 건강지킴이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 경영인 성대영 이사장은 취임 이후 재무적 문제까지 말끔히 정리하며 한도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뉴얼 1주년 기념식에서 비전을 밝힌다.

한도병원 성대영 이사장

성 이사장은 “메르스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최고의 민간주도형 감염병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감염병의 체계적 대응이 국가‧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전문 진료 인력 육성과 동시에 철저한 원내 동선 분리를 기초로 한 시설과 장비 확충을 통해 안산·시흥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통합형 감염병 전문병원으로서의 시스템을 강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의료산업 트랜드에 발맞춰 메타버스와 빅테이터 기반 선진 의료가 가능한 최첨단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현재의 지상 주차장 부지에 병원 건물을 신축하고 기존 별관의 2·3·4층을 연결해 대학병원 규모의 병상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 병원을 세워 지역주민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한도병원 내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진료와 상담 등의 다양한 의료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한도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뉴얼 1주년과 관련 “한도병원이 시민의 품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열망과 의료서비스 공백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400여 명의 한도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단순히 시설만 좋은 병원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친절만이 한도병원의 미래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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