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유관기관 마을별 릴레이 ‘안산미래교육포럼’ 가져
안산교육청·유관기관 마을별 릴레이 ‘안산미래교육포럼’ 가져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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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과 안산시청(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마을별 릴레이 안산미래교육포럼을 가졌다.

안산미래교육포럼은 이달 5일 시작으로 6일과 13일, 19일, 22일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포럼은 안산시의회 박태순, 설호영, 최찬규, 이지화, 한갑수, 이혜경, 박은정 의원을 포함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활동가 등 각 마을분과를 대표하는 교육 주체로 구성된 30명 안팎의 분과위원들이 모여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협력을 위한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경기도 조례에 따라 운영된 안산미래교육포럼은 지난해 마을별 분과 운영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마을 단위 교육 의제를 정책 제안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올해도 마을분과 체제를 유지했다.

수암마을은 5일 성포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잔마을, 본오마을, 호수마을은 6일 13일, 19일 안산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화정마을은 22일 선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각각 진행됐다.

포럼의 공통된 주요 제안내용은 △학교 안팎 청소년 생활 근거지 접근성이 쉽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공간 확보 △지역사회 교육 자원 지도 제작과 인력풀 정보 제공 △청소년 주도의 지역자원 활용 교육 활성화 △체험학습과 학생 등하교 교통수단 지원 △학교와 마을 간 최소단위 소통 구조 지원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다.

올해 포럼을 주관한 안산교육청과 안산시청은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내용과 영역별로 갈무리해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연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정표 교육장은 “안산 교육을 위해 지자체와 의회, 학교, 지역사회 대표들이 모두 모여 작은 단위별로 논의하는 장은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미래교육포럼이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지역 전체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과 포럼을 진행한 안산교육청 여미경 초등교육지원과장은 “변화는 일시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물이 스미듯 천천히 이뤄진다. 미래교육포럼 마을분과 포럼이 작은 시작이 되어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미래교육포럼은 오는 12월 9일 4분기 대토론회날 분과별로 해당 의제를 발표하고 공동 위원장(안산시장,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산시의회 의장)과 함께 160여 명의 포럼위원이 모여 최종 협의한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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