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백 장기화 우려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백 장기화 우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10.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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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뽑기 위한 두 차례 공개모집에서 A모씨를 합격자로 발표했으나 임용을 포기하면서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문화재단은 당초 7월 15일 대표이사 채용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17명이 응모해 1차 심사 결과 5명을 서류합격자로 선정해 2차 심사 대상자로 공고한 후 면접심사를 진행했지만 ‘적격자 없음’ 결론을 내놨다.

석연찮은 적격자없음 발표 이후 응모 당사자 가운데 L모씨가 재단 이사장과 이사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해 단원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후 8월 19일 대표이사 채용 재공고를 거쳐 9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이달 5일 J모씨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하고 지난 17일 임용할 예정이었으나 진행하지 못했다.

재단 관계자는 “대표이사 합격 당사자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포기해서 임용하지 못했다. 대표이사 채용을 위한 다음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 모 인사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공백이 길어지면 시기상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확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내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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