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내년도 전력거래 수요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ECO-UP(가상)발전소(DR)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등록시험을 마친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력거래 수요시장 등록 사업장은 안산시청(환경교통국) 등 9개 사업장으로 8개 사업장이 전력거래소의 감축 지시에 따라 1~4시간 동안 참여해 평균 117.5%의 감축 이행률을 달성했다.
안산시 ECO-UP(가상)발전소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시 소유 건물 등이 참여해 전력시장 가격이 높을 때나 전력계통 위기 시에 전력수요 감축을 이행하고 이에 대한 보상금을 거래소에서 지급받는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발전소를 지은 것 같은 효과를 거두고 전력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8기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11월 말 완료돼 약 1천550만 원의 보상(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12월 예정된 9기 동계 감축 시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백현숙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가상발전소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온실가스, 미세먼지 절감, 발전소 건설 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겨울철 전력 위기대응 등의 효율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ECO-UP(가상)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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