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
실행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2.1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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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승 대표기자

동기부여 서적을 읽다 보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이 바로 ‘실행력’이다.

성공의 기준이 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다수가 인정하는 보편타당한 기준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 모두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계획만 세워 놓고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매년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한 운동, 자격증 따기, 독서 등등의 목표를 세우고 어떤 일을 도전할 때마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실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보면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거나 흐지부지한 상태로 시간이 흘러가기 일쑤다.

기업을 새로 만들거나 선출직이나 사회단체의 회장을 맡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찾아 나서는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조직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하는 중요한 자리일수록 머릿속으로만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바보가 아니라 실행력이 중요하다. 어느 단체든 기관이든 개인이든 성공 여부는 실행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입으로만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꿈과 목표는 있으나 그것을 제대로 실행하는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의 계획을 세울 때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로 필요한 일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 다음 조직 내에서 의미 있는 일인가와 미래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가 등을 연관시켜서 살펴야 한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성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낼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지나치게 신중하면 아무 일도 못한다. 판단이 서고 계획과 목표가 섰다면 마음속의 의심을 과감하게 버리고 실행해야 한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시대다. 실행력을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오는 22일이 안산시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일이다. 체육과 정치를 분리한다며 3년 전 치른 민선 초대 체육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다.

단원구 선관위의 위탁 선거로 치르는 민선 2대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모두 4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시 체육회 45개 종목단체와 25개 동 체육회장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자는 실행력을 가진 인물이 선택되어야 한다.

시 체육회장 자리는 자신을 과시하려거나 개인의 이익을 탐하는 자리가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시 체육회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책무를 갖고 있기에 신중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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