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서해안권 ‘교통허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서해안권 ‘교통허브’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9.02.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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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인천발KTX·수인선·서해선 구축

안산시가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수인선 건설 등으로 인해 서해안권 최대 교통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도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2분, 부산까지 2시간 30분, 광주까지 1시간 40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 중 소사~원시선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으로 안산 원시역에서 부천 소사역까지 30여분이 걸린다.

서해선은 향후 한반도 서해축을 이루는 철도망으로 남쪽으로 충남 홍성, 북쪽으로 파주와 신의주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어 올 연말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을 앞둔 수인선은 1937년 개통돼 1995년까지 운행된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곳을 복선 전철화 하는 노선으로 수원과 화성, 인천을 왕래할 수 있는 동서 간 광역철도다.

수인선 안산 구간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반지하화 건설이 이뤄지면서 전철역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 시설로 오는 2024년 개통할 경우 안산 한양대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 32분 정도 걸리게 된다.

이후 여의도에서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2단계 사업이 이어질 계획으로 안산에서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 건설 사업도 주목된다. 수인선을 이용하는 인천발 KTX는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해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지나 KTX 경부선과 연결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계획대로 건설되면 초지역에서 KTX를 탈 경우 부산까지 2시간 30분, 광주까지 1시간 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5철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양주-수원)의 안산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과천과 금정을 거쳐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시는 금정에서 수원 방향과 안산 방향으로 Y자로 나눠 운행하는 방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기술적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GTX-C노선 안산 연장 운영에 따른 사업 타당성 분석을 비롯 안산선 급행 효율 등에 관한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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