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인 3월 3일 오후 3시에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에서 파티가 열렸다. 파티 이름은 333 파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숫자 3이 무척 강조됐다. 하물며 시간도 3월 3일 오후 3시에 진행했을까.
2020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안산시 첫 청년공간인 상상대로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했다. 그리하여 그동안 여러 활동으로 함께한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함께 해나갈 많은 분들과 향후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50명 규모로 소소하게 진행하려한 상상대로 3주년 기념 행사에 8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안산시 담당 부서인 청년정책관, 운영 위탁을 맡고있는 안산YMCA를 비롯 와동 주민, 유관 기관, 안산청년들이 모여 상상대로의 3년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년 계획을 내다봤다.
함께한 기관·단체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경기청년봉사단,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구래청년지원센터 김포창공, 무룽도원, 반울림,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안산시 청년몰, 위드엘로힘,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엔터팔칠, 친한용기, 평등평화세상 온다, 푸른나무 사회적협동조합 ▲와동:기왓골 마을학교, 안전누리교육원, 와동 통장협의회, 좋은이웃
▲유관: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경기효인성교육문화원, 단원FM, 돈워릐쌀롱, 아토즈베베, 안산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시평생학습관, 컬처75, 프로덕션 연작 등이다.
김태희 경기도의원과 김유숙·황은화 안산시의원이 참석해 안산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상상대로를 응원하는 인사말을 건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동안 상상대로는 청년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교류공간 ‘상상대로’ 조성,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청년공간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공간을 운영하고 미션 수립과 공간 문화 조성, 운영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내부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안산시, 경기도, 전국 단위의 청년네트워크에 참여하고 26개 기관과 14회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리적 접근성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홈페이지 이용을 활성화해 누적 이용자 12만여 명을 돌파하고 별별 청년 커뮤니티 84개팀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에 작년 7월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돼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3년 운영 실적 성과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고 수탁 기관 선정심사위원회 결과 ‘재계약’이 의결되어 지속성있게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상상대로는 금년 3월부터 청년 생태계 확장에 따른 종합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의 변화된 상황과 요구에 맞게 새로운 목표를 갖고 활동할 계획이다.
민간공간 발굴·연계를 통해 청년 정책 전달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년지원 기관·단체와 연계망을 조성하려 한다.
새로운 3년 차가 마무리되는 2025년 청년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온전히 수행해 청년 정책 지원체계 시스템이 마련되어 잘 운영되는 상상을 해본다.
안산 청년들과 상상대로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많은 분들과 함께한 333 파티 시간을 통해 감사함, 기대감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발표한 슬로건 ‘더 많은 청년에 닿도록! 더 많은 청년을 잇도록! 더 상상대로!’를 늘 기억하며 동료들, 청년들과 힘을 합쳐 하나 둘 나아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