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상류 ‘오염·갯벌보존’ 대책 마련하라”
“시화호상류 ‘오염·갯벌보존’ 대책 마련하라”
  • 안산뉴스
  • 승인 2023.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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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운동연합 성명서 통해 촉구

안산환경운동연합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안산시는 시화호상류 오염과 갯벌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달 16일부터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 장전보에서 하류 방면으로 검붉은색 물이 나타난 이후 시화호와 안산천 합류부까지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확인 결과 갯벌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고 기존 진흙 펄에서 현재 모래로 변화하고 있어 생태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펄에 사는 갯지렁이가 대량 폐사했고 부영양화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산환경운동연합은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과 화성 비봉과 매송 인근의 시화호 주변 개발사업으로 인한 공사 현장에서의 토사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안환련은 오염이 발생한 지 일주일가량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 규명도 이뤄지지 않았고 수자원공사와 안산시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두 기관은 시화호 토사 유입과 부영양화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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