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 갤러리’ 이전개관 초대전 개막
‘화사랑 갤러리’ 이전개관 초대전 개막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9.03.06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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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미협·환경미협 지역작가 27인 작품전시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작품판매도
‘화사랑’ 전국 넘나드는 문화 플랫폼 지향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화사랑 갤리리(관장 서명호)가 이전개관 기념으로 안산미협과 환경미협 작가 27인 초대전을 개막했다.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 출품한 작가는 고미경(樂), 최현숙(궁중모란도), 성지민(My Way), 박경숙(Flower basket), 이명진(꽃피다), 조호연(아침을 열다), 정순원(Flower of my house), 이시은(사랑의 하모니), 최명희(내마음의 정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어 이동수(용포), 오순자(풀꽃), 신경숙(인연), 박정숙(소멸), 유미경(화비화 몽비몽), 김용남(Dream of crescent), 이옥주(아이리스), 김영실(Winter of Eve), 박종숙(기억의 편린), 장유정((DREAM#1801), 정하진(손 끝에 꽃이 피다), 이희선(Alice dream bag), 이기선(시간), 한만순(Smoke<연기>), 박천숙(하늘꽃-희망), 김영희(심경산수), 이복선(산수유 꽃피는 마을), 서영숙(lnner World) 등이다.

전시와 함께 판매까지 하고 있는 지역 작가 초대전은 전시 첫날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과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체 ‘아트벨라르떼(대표 김혜영)’가 ‘첫사랑’과 ‘박연폭포’, ‘오 솔레미오’ 등을 선사하며 개막 축하무대를 꾸몄다.

아트벨라르떼의 축하공연에 이어 다른 전시와 달리 출품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

서명호 관장은 “사동 인우빌딩에서 시작한 화사랑 갤러리가 고잔동으로 이전했다가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며 제 자리로 돌아왔다. 이전 개관 기념으로 지역작가 27인 초대전을 기획했다. 작가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관료도 저렴하게 제공하겠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서명호 관장은 안산의 숨어있는 문화 보물이다. 유흥상가 밀집지역인 고잔 신도시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다가 사동으로 이전해 아쉽지만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우는데 일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축하했다.

여종승 안산뉴스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불모지 안산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화사랑 갤러리가 제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전국적인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화사랑 갤러리’ 공간은 현재 전시관과 작은 문화예술도서관이 꾸며져 있고 앞으로 인문학 강의실과 공방, 차실 공간 등을 추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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