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6·7·9차아파트…80C 버스노선 운행
푸르지오 6·7·9차아파트…80C 버스노선 운행
  • 안산뉴스
  • 승인 2023.05.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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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역 중형 순환버스 1일 30회 운행

안산시가 푸르지오 6·7·9차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80C 노선이 신설 후 첫 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8일 첫 운행을 축하하기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과 한갑수 시의원, 임명수 푸르지오 아파트 발전위원장, 주민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동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 주민 1만2천여 명은 한대앞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그랑시티 자이아파트를 경유 80번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미 하루 3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80번 노선의 경로를 변경할 경우 출·퇴근 시 만차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기존 그랑시티 자이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될 수 있어 양 아파트 단지 간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 간 공공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이해관계자와 갈등 조정 전문가, 버스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 갈등협의회’(의장 박흥식)를 구성했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화와 토론, 전문가 자문, 버스 이용자,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후 80번 노선 대신 순환형 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된 80C 버스노선은 이달 8일부터 본오아파트를 출발해 자이아파트→푸르지오 6·7·9차 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안산시외버스터미널→한대앞역→상록수역을 경유하며 3대의 차량이 1일 30회 운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푸르지오아파트 버스 노선 신설 운행은 지역 사회 내 갈등을 풀기 위해 서로 양보하며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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