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순효학원 신안산대, 토지매매 업무협약
안산시·순효학원 신안산대, 토지매매 업무협약
  • 안산뉴스
  • 승인 2023.05.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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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적 공공용지 확보로 전국 모범사례될 듯
신안산대 재정난 정상화로 학교운영 숨통 트일 호재

순효학원 신안산대학교가 안산시와 시청 상황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영란 순효학원 이사장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 순효학원 김영란 이사장, 신안산대 지의상 총장, 문종화 특임부총장, 김민 대외협력입학처장,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국장, 김영식 회계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토지매매 협약은 우리나라 대부분 대학들이 학령인구와 학생 충원율 감소로 재정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산대와 안산시, 시의회가 재정 악화로 구조조정과 토지매각 등을 통해 학교 정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다.

순효학원 신안산대는 그동안 자구책 일환으로 안산시에 유휴부지 매입을 요청했고 시청 실무협의회와 시의회 의견 등을 거쳐 재정상태가 어려워 학사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안산시도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악화 등을 우려해 상생 협력 차원에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와 신안산대의 상생 협력을 위한 토지매매 업무협약은 시의회도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대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송바우나 의장과 시의원들이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토지매매 협약으로 안산시가 향후 매입하게 될 신안산대 유휴부지는 초지역세권과 인접해 있고 왕복 8차선 도로변에 100m 이상 길게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탁월한 위치로 공공시설을 건립할 경우 학교 기존주차장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토지로 평가되고 있다.

토지 금액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를 토대로 한 감정평가로 상정될 예정이어서 인근 토지보다 훨씬 저렴해 안산시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교육도시로서 관내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기관의 상생 협력으로 신안산대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이사장은 “재정이 어려운 신안산대에 이민근 안산시장과 송바우나 시의장의 도움과 관심으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신안산대를 더욱 혁신해 전국 제일의 대학교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지의상 총장은 “안산시와 신안산대가 토지매매를 위한 협약식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협약에 큰 도움을 준 이민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회 송바우나 의장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교육도시 안산에 걸맞게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거듭 나겠다. 저출산으로 인해 신입생 미충원이 발생하며 학교가 재정적으로 어렵게 됐는데 안산시의 대학 유휴부지 매입 계획으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산대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필요한 대학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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