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강태형 의원 ‘풍도·육도 증편 운항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도의회 강태형 의원 ‘풍도·육도 증편 운항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 안산뉴스
  • 승인 2023.06.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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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이 대부동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증회운항 비용 지원을 위한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조례안은 도서 지역 주민의 유일한 이동수단은 여객선과 도선의 제한된 운항에 따른 열악한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코자 도지사와 도서 지역 관할 시장·군수 요청으로 여객선이나 도선의 사업자가 횟수를 늘려 운항함에 발생하는 증회 운항 비용 지원이 골자다.

현재 안산 대부동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대부도 방아머리항, 풍도·육도를 왕복하는 노선으로 1일 1회만 운항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 지역 주민의 육지 왕래에 제약이 되고 있다.

풍도와 육도 주민들은 그동안 여객선 증회 운항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로 2021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풍도·육도를 다시 거쳐 대부도 방아머리항, 인천항으로 귀항하는 노선의 시범 사업으로 관광객 이용 증가와 도서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여객선 증회 운항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이 불가한 상황이 되면서 올해부터 증회 운항에 대한 인건비와 연료비, 안전관리비 등을 경기도 예산으로 편성했고 이번 개정조례안은 예산 집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측면에서 발의됐다.

강태형 의원은 “풍도는 단풍나무가 아름답고 야생화가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 2021년 행정안전부의 전국 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정조례안를 통해 여객선이 증회 운항되면 150여 명의 풍도와 육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조례안은 369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정해양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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