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한양대학교 에리카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ASV지구 투자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한양대학교, ㈜에이로봇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지정 이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기업 투자로 경자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에 집중해 온 ASV지구가 본격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실현 단계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을 비롯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에이로봇의 성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활용한 로봇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는 물론 로봇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이로봇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내 4천487㎡(약 1,357평) 부지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금년부터 2027년까지이고 약 50명의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투자 대상지는 ASV지구 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로 에이로봇은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집적하고 향후 사업 성장에 따라 시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ASV지구 투자 예정인 에이로봇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플랫폼과 구동장치(액추에이터), 제어기술 등의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 ASV지구에 다시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지역 산학연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투자협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양대 에리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기업 투자계획을 협의해 왔고 ASV지구의 입지 여건과 행정 지원, 중진공 지원,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연계, 각종 투자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며 투자 여건 마련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7월 안산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건축 관련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8월 캠퍼스 혁신파크 입주기업 모집 공모와 9월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에이로봇의 입주가 최종 확정됐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에이로봇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투자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구개발,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에이로봇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투자가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